"우리말 이야기"는 우리말의 어원을 선도식으로 풀이한 글입니다 |
심 청 전
우린의 선조들은 옛부터 내려오는 우리의 정신을 전하기 위해 생활속의 말과 풍습, 이야기 등에 우리 정신을 담아 눈 밝은 후손이 이런 뜻을 알아지기를 바라면서 전해 주었습니다. 심청전도 이런 의미를 간직하면서 전해온 이야기입니다.
심청을 한자로 표기하면 '심청心淸'이 되는데, 이는 마음이 맑은 사람을 뜻합니다. 마음이 맑은 사람이 마음이 어두워서 보이는 것이 없는 사람, 즉, 심봉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나의 마음 속에 있는 주인의식은 심청이며, 피해의식은 심봉사인 것입니다. 피해의식인 심봉사가 공양미 삼백석을 낼 수 있다고 큰 소리를 치는 사고를 저지릅니다. 부하가 사고를 내면 주인이 책임을 지듯이 공양미 삼백석을 대가로 심청이는 인당수에 몸을 던지게 됩니다.
출처: http://purplecat.tistory.com/tag...5A0%2584 인당이란 눈썹과 눈썹 사이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또한 인당수에 빠져죽었다는 것은 명상에 깊이 빠져들었음을 의미합니다. 심청이는 이를 통해 연꽃으로 다시 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연은 진흙 속에서 자생하지만 물위에 아름다운 꽃을 피어 청정한 자기 생명력을 드러내는 식물입니다. 즉, 연꽃으로 피어난다는 의미는 욕망으로 오염된 세상에서 이것을 정화시켜 만인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고귀한 신분으로 다시 태어남을 의미합니다.
출처: http://purplecat.tistory.com/tag...5A0%2584 봉사의 젖동냥으로 자란 심청이가 왕비의 신분으로 다시 태어남을 심청전은 멋지게 상징하고 있는 것입니다. 심봉사의 눈을 번쩍 뜨이게 한다는 것, 곧 다시 태어나게 한다는 점도 심청 이야기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것은 피해의식이 주인의식으로 바뀜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심청, 즉 마음이 맑은 사람이 깊은 명상의 수도를 통해 욕망에 마음의 눈이 멀어서 괴로움에 빠져있는 봉사들의 눈을 뜨게 해주는 심청이가 되라는 우리조상들의 바램이 담긴 이야기입니다. 출처: 재미있는 역사산책 p154-155
네 조상님들의 지혜를 배우는 것은 참으로 감격스럽고 자랑스럽네요.
저도 심청이가 되고 싶네요. ^^*
내영아님 오랜만이죠?
덕분에....새로운 공부를 하는 느낌입니다.
상식도 넓히고...감사합니다.
연말 의미있게 잘 보내세요.
아. 읽으면서 계속 무릎을 치게 되네요! 심청, 심봉사. 인당수와 심청의 연꽃 부활.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한 메시지를 전하는 이야기였다니. 충격 좀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자에 포함되어 있는 뜻을 알때면 정말 옛사람들의 지혜를 느낄수가 있는거 같습니다.
오랜만에 놀러왔습니다. 여전히 좋은 글로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시는군요. ^^
09년 마무리 잘 하시구요..2010년에도 좋은 글 많이 올려주세요.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저도 2010년엔 마음이 맑은 사람이 되고 싶네요. ^ ^고맙습니다.
심청전에 이런 기쁜 뜻이~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심청전의 해석을 의미깊게 해두셨네요..^^
글 발 보고갑니다..
한해 마무리 멋지게 하시길요..^^
어느 하나 의미가 없는 말이 없군요.
무엇보다 아무 생각없이 받아들인 심청이 心淸이었다니! ^^
느낌부터가 확 다른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