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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달님 이야기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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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상
나뭇잎 하나 땅으로 빠르게 낙하한다.
새 한마리가 땅으로 떨어지는 줄 알고 가슴이 철렁! '다치지 않았으려나' 괜한 마음이 일어 가까이 가서 바라봤다.
바람이 생명력을 불어넣듯 들썩거리는 나뭇잎의 몸짓이 귀엽다. 자연은 이렇게 같이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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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달님 이야기
생명의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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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고향
감정은 파도처럼 일어나고 생각은 꽃잎처럼 휘날린다. 감각은 물고기처럼 자유롭고 마음은 계절만큼이나 아름답다.
나는 확신한다.
생명의 고향이 자연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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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달님 이야기
한송이 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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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이 꽃이 피어 봄이 오기까지...
한송이 꽃이 피어 봄이 오기 까지 참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태양은 보석처럼 빛나고
달은 언제나 은은하며
바람은 깨끗한 기운을 몰고오고
가끔씩 내리는 빗줄기가 생명을 더욱 꿋꿋하게 합니다.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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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달님 이야기
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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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가
비가 내립니다.
오랜만에 내리는 비를 맞으니 영혼에 새로운 기운이 솟아납니다.
비가 내립니다.
차가운 빗줄기가 생명을 키우는 밑거름이 됩니다.
오늘은 만나는 모든이들에게 비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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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달님 이야기
권위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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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 다이어트
잠들어있는 영혼에게 남는것은 권위밖에 없다.
오로지 귄위를 지키기 위해서만 살아간다면 얼마나 인생이 불행할까?
비대해진 귄위에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라도 권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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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달님 이야기
고향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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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가는 길
푸른새 높이 날아 그렇게 울어대더니, 어쩜 구름한점하나 뚫지않고 날아갈까? 고향으로 돌아가려나 보다 푸른새의 고향에는 하늘이라 굳이 이름붙이지 않아도 하늘이 존재하며 바다라고 불려지지 않아도 아무렇치도 않은 넘실대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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