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달님 이야기"는 제 멘토이신 둥근달님이 전해주시는 이야기입니다 |
한 점
소리없이 내리는 안개비를 맞으며 집앞 논밭길을 걸었습니다.
안개속에 싸여 산과 강들이 그 모습을 조용히 감추고
바람 한 점 없는 하늘은 그 광경을 무심히 바라봅니다.
나 또한 그 풍경속으로 스며들 듯이 걸어 들어갔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내가 그 풍경속에 한점이 됩니다.
한점이 움직입니다.
우주의 질서와 함께 움직입니다.
산보다 더 조용히 호흡합니다.
한점이 산이 되고
한점이 강이 되고
한점이 하늘이 됩니다.
아!
한점이 사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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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물안개 특유의 냄새가 그리워지네요 ㅎㅎ
저만 그 냄새를 좋아하는걸까요 ^^;;;
한점이라... 많은 것들이 될수 있겠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태아도 점에서 시작해서, 점차 사람이 된답니다.
그 점도 저는 처음부터 목격을 하지요. 황홀한 느낌이랄까. 우주의 신비 같은
너무 좋은 포스팅~! 환자들에게도 읽어주고 싶네요~! 감사해요.
이렇게 좋은글과 그림을 보고나면
정말이지 뿌뜻함이 차오릅니다.
땡큐에요^^
점이 모여서 모든것을 이루는거겠지요^^ 잘 봤습니다~
점 하나하나를 어떻게 연결하느냐에 따라 모양이 달라지는 것이죠?
앞으로 남은 점들을 어떻게 붙여낼 것인지는 자신의 몫인 것 같습니다.
자연과 가족에게 부끄럽지 않는 한점 인생을 살고 싶습니다.
산의 색이 너무 좋네요.. 단풍에 물들은 산 같아요 ㅎㅎ
멋져요~
영원히 홀로 스스로 밝게 빛나는 한 점이 되길 원합니다.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