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의 깨달음"은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깨달음을 우화로 담은 글입니다 |
상상부터 시작한다.
관념의 옷이 있다.
그런데 그 옷은 너무나 오랜 세월동안 덕지덕지 붙어서 잘 벗겨지지가 않았다.
이제는 아예 살갗에 붙어서 내 몸의 일부가 되어 버린 것 같다.
처음부터 이런 옷이 되리라 예상하고 입은 것은 아니었는데..
이 옷이 나를 부정적이게 하고 있다는 것을 뒤늦게나마 깨우쳤다.
그런데 이 옷은 무슨 마력이라도 있는 듯
비슷한 옷들을 계속 끌어당기는 것이었다.
칙칙하고 어두운 느낌의 옷들을.
이 옷을 벗기려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쉽지가 않았다.
좀 더 쉽게, 자연스럽게 옷을 벗길 방법이 없을까?
아니 옷이 스스로 내 몸이 싫어져 벗겨져 나가게 할 수는 없을까?
어릴 때 배웠던 우화가 떠 올랐다.
햇님하고 바람하고 지나가는 나그네 옷 벗기기 시합하는 우화이다.
바람이 강하게 부니까 나그네는 오히려 옷을 벗지 않으려고 더욱 강하게 움켜줬지만,
햇살이 환하게 비치니까 나그네가 스스로 옷을 벗는 이야기.
누구나 아는 흔한 이야기.
그냥 알고 있던 이야기.
그런데 이렇게 새롭게 와 닿을 줄이야..
옷을 벗기려고 애를 쓰면 쓸수록 옷이 잘 벗겨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다.
마치 옷도 생명력이 있어 살고 싶어 하는 듯했다.
그래서 옷을 벗기는 데 고민하고 에너지를 쏟는 대신
새로운 옷을 입은, 깨끗하고 가벼운 옷을 입은 내 모습을 상상하기로 하였다.
매일 매일을 상상하는 것이다.
상상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아자!
감사합니다. 즐거운 상상으로 저를 환하게 웃게 하고, 주위도 웃게 하면서 기적을 창조하겠습니다.
과거의 잘못, 습관에 에너지를 집중하기 보다, 앞으로의 습관, 선택에 집중하여,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양화가 악화를 구축하게 만드는 것,
힘든 나에게 따뜻한 격려가 필요합니다. 그래 넌 잘하고 있는것이야???
내마음에도 햇볕정책이 필요한 거군요*^^*
예.
나한테부터 화이팅하는거다. 힘나는 상상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