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 황궁黃穹씨의 후예 6만

 

 

이제 부도지 14장의 내용에 대한

이야기기를 해보기로 하자.

 

 

 

「이에 황궁씨의 후예 6만이

(부도에) 이주하여 지키고,

 

곧 나무를 베어

신부信符를 새긴 뗏목 8만을 만들어,

천지天池의 물에 흘려보내

사해의 여러 종족들을 초청하였다.

종족들이 그 신부信符를 얻어 보고

차례로 모여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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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符都의 건설을 완료한 이후에

황궁黃穹씨의 후예 6만을 부도에 이주시켜

지키게 하였다고 하였다.

 

이 이야기는 부도의 주민이 된 사람들이

황궁씨의 후예로써

환인의 한국과 환웅의 배달국을

이어온 우리 동이족 사람들이었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다.

 

그리고

뗏목으로 만든 초청장 8만개를 통하여

지구상의 모든 종족들을 부도에서 열리는

신시神市의 행사에 초청하였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지금으로부터 약 4300여 년 전

그 당시 세계의 수도격인 부도가

주민 수 6만의 계획도시라는 말도 된다.

 

이 부도지에서 말하는 임검씨는

단군조선의 1세 단군 왕검할아버지 이하

모든 단군할아버지를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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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 단군 왕검 할아버지의 재위 기간이

무진년(B.C.2333)에서 경자년(B.C.2241)까지

93년간 이었고

 

부도의 건설 기간이

왕검할아버지시대에서부터 여러 대에 걸쳐 이루어졌다면

3세 가륵 단군(재위 B.C. 2182 ~ B.C. 2138년)까지

약 150년에서 200년은 족히 걸렸으리라 추정할 수 있다.

 

 

 

 

 

 

  

이런 추정의 근거는

다음에 나오는 천부天符의 음音에 준하여

말과 글을 가다듬었다는 데에 있다.

 

단군세기의 기록은

3세 가륵 단군께서 경자2년(B.C. 2181)에

삼랑 을보륵에게 명하여 정음 38자를 만드니

이를 가림토라 하였다고 하였기 때문이다.

가림토문자에 대하여는

다음 편에서 다시 이야기 해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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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아아시아 국가인 카자흐스탄에서 역사연구를 하는

김정민님의 ‘고조선과 샤크족의 연관성’이라는 연구 자료에 의하면

 

동이족은

조선, 조지, 주신, 주스, 숙신, 여진, 부여, 읍루(압록)

텡그리, 티그리, 오손, 위슨, 색족. 샤크, 스키타이 등

유라시아 전역에 걸쳐 사는 여러 우랄-알타이어계를 포함하는

계통이라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고조선이 지역을 진한, 번한. 마한의 3한으로 나누어 불렀듯이

카자흐스탄인들은 자신들이 주스족이라고 부르고

울루주스, 오르타주스, 크스주스의

3주스로 나누어 부른다고 증언하고 있으니

너무나 놀라운 사실이다.

 

단기4344년 2월 14일 일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