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달님 이야기
새벽 6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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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6시 길을 나섰다.
뻥 뚫린 고속도로를 달리며 아침으로 내 청춘 한 조각을 먹는다.
한 조각의 청춘을 먹으며 내 청춘을 음미한다.
내 청춘은 봄이 아니라, 겨울이다.
차가운 바람이 아무리 불어도 견디어낼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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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달님 이야기
한송이 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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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이 꽃이 피어 봄이 오기까지...
한송이 꽃이 피어 봄이 오기 까지 참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태양은 보석처럼 빛나고
달은 언제나 은은하며
바람은 깨끗한 기운을 몰고오고
가끔씩 내리는 빗줄기가 생명을 더욱 꿋꿋하게 합니다.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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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달님 이야기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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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갑자기라고 하면서 하게 되는 일들이 있습니다. 갑자기라고 하면서 듣게 되는 마음이 있습니다. 갑자기라고 하면서 일어 나는 감정이 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는 없습니다. 수면 밑의 그 무엇이 갑자기라는 것을 타고 수면위로 떠올랐을 뿐.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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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달님 이야기
입춘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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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대길
햇살은 신나게 뛰어가는 아이의 발걸음 같고 바람은 그 아이와 함께 산책나온 할아버지의 웃음 같다. 지금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
아직 겨울날씨지만 오늘 입춘立春입니다.
2010년 기쁘게 봄을 맞이해요.
立春大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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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달님 이야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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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작
계절의 시작이 꼭 봄은 아니다. 시작은 어디에도 존재한다. 봄에도 여름에도 가을에도 겨울에도 어디든지 시작할 수 있다.
지금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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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달님 이야기
뒤돌아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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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봄에 대해
우리는 자기 자신을 반성하는 시간을 항상 가집니다. 그런 시간이 필요하고, 또 그런 시간이 있어야 된다고 얘기합니다. 그런데 언제 돌아보는지 아십니까? 안 좋은 일이 생길 때입니다.
돌아보면 후회가 됩니다. 후회하는 마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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