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이야기"는 상고시대 역사서인 부도지를 알기쉽게 풀어 쓴 일복이님의 글입니다 |
48. 험난한 길을 개척하며
이제부터는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언어와 비슷하여
거의 이해할 수 있는 말들이라
해설의 필요가 없는 부분이 많아지고 있다.
그래도 이야기를 계속하기로 한다.
「(마고성을 떠나) 분거한 모든 종족들이
돌고 돌아 각 주洲에 이르니 어느덧 천 년이 지났다.」
마고성의 장자이자 씨족의 중심이신
황궁씨께서 ‘가자 하신 땅’인 천산주가
파미르고원에서 천산산맥을 넘어 더 북쪽의 평원
혹시 지금의 카자흐스탄은 아닐지? ㅋㅋㅋ
지금 우리말의 발음과 너무 비슷하다 하는 것은
나의 무리한 억측의 결과일까? ㅎㅎ
출처 : http://photo.naver.com/view/2004082612270048878
마고성이 있었다고 추정되는 파미르고원에서 출발하여
천년의 세월 동안 돌고 돌아
겨우겨우 천산주에 도착하였다고 부도지는 기록하고 있다.
그렇게 오래 걸린 이유의 일부분은
「옛날에 먼저 성을 나간 사람들의 자손이
각지에 섞여 살아 그 세력이 자못 강성하였다.
그러나 거의가 그 근본을 잃고 성질이 사납고 모질어져
새로 나온 분거족을 보면
무리를 지어 추적하여 그들을 해하였다.」
로 이해할 수 있다.
‘옛날에 먼저 성을 나간 사람들의 자손’이라 함은
‘오미의 변’을 일으키고 나간 지소씨 일파일 수도 있고
이 기록에는 명시되지 않은
그 전에 조금씩 마고성을 떠나서 산 사람들일 수도 있다.
출처 : 금마타(seonpub) 일찍이 마고성을 떠나 야생의 생활을 먼저하고 있는 이러한 족속들이 있었고 그들의 의식은 근본인 천성을 잃어버려 매우 사납고 모질었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종족들의 의식이 더욱 떨어져 한단고기(환단고기)에서 언급되어 있는 웅족이나 호족같은 미개 종족이 되지나 않았을까? 어쨌든 새로 나와 이동하는 마고성의 씨족들에게는 그들이 매우 위협적인 존재가 되었단다. 이러한 위협과 자연의 어려움을 극복해 가며 큰 단위의 씨족연맹체 전체가 삶의 터전을 조금씩 옮겨가며 이동해 나아가는 길은 매우 험난한 길이었을 것이다.
출처 : 샘리(sky_8004) 「분거족이 이미 정착하여 거주하니, 바다와 산으로 멀리 떨어져 있어서 거의 왕래가 끊어졌다.」 그래서 천년의 세월 동안 이동하여 이주의 목적지까지 도착하고 나니 각 씨족끼리는 이미 왕래가 끊어져버렸다고 부도지는 위와 같이 증언하고 있다.
단기 4343년 9월 11 일복이
아래의 사진 해바라기인가요,사진에 눈이 쏘옥 바집니다^^
아~부도지에 관련된 글들...
정말 편하고 쉽게 풀이해 놓으셨군요~
진심 이런 글을 좋아합니다~!!!^^
아! 단기를 잊어버리고 있었어요.
단기 4343년 ^^
단기 4343년이라는 걸 다시 기억하게 되네요
사진이 보기 좋네요 ^^
씨족이 서로 떨어지게 되었다면, 황궁씨와 함께 나왔던 사람들이 또 어딘가에 조금씩 떨어져있다는 말씀인건가요?
카자흐스탄? 오ㅋ 이제는 좀 내용이 들어오는 것 같아요ㅋㅋ
어떻게 마고성에의 기억이 있는데도 나오자마자 미개한 종족이 되는건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