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이야기"는 상고시대 역사서인 부도지를 알기쉽게 풀어 쓴 일복이님의 글입니다 |
32. 하늘이 주신 사명은?
마고성 인류의 첫 번째 타락의 원인이 된 포도 먹게 되는 과정의
지난 29번째 이야기에서 말한 다음의 4가지 문제를 다시 한 번 들여다본다.
1. 어째서 백소씨족의 지소씨는 지유가 모자란다고 판단하였을까?
2. 왜 자기 차례를 남에게 다섯 차례나 양보하였을까?
3. 오금을 통해 들려오는 하늘의 소리가 아닌 다른 소리에 반응하여
포도를 먹게 되었을까?
4. 육체를 분해하여 영기체로 변환하지 아니하고 육체를 유지하려 하였을까?
첫 번째와 두 번째 문제를 일으킨 원인은
불신으로 인한 분별과 자기 책임에 대한 책임회피가
주원인이라고 생각하였다.
이제 나머지 두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3. 오금을 통해 들려오는 하늘의 소리가 아닌 다른 소리에 반응하여
포도를 먹게 되었을까?
4. 육체를 분해하여 영기체로 변환하지 아니하고 육체를 유지하려 하였을까?
이 두 문제는 연결되어 있고 결과는 육체의 유지이다.
쉬운 말로 하면 죽기 싫어 몸을 버리지 못하였다는 것이다.
지유를 다른 이에게 양보하고 먹지 않은 행동을 하면서도
왜 에너지는 보충하여 육체를 유지하려는 생각이 발동하였을까?
왜 육체를 유지하려 하였을까?
왜?
왜?.....
나는 이 문제를 풀지 못해 오랫동안 이 문제와 씨름하였다. 그러다가 어느 날 ‘나는 또 왜 이 문제를 풀지 못해 이렇게 이 문제에 매달려 있는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 그랬구나! 지소씨도 그랬구나! 지소씨 뿐만 아니고 모든 사람들이 각자 자기의 사명을 받아서 그 사명을 이루려고 몸을 만들어 그 일을 하러 왔었지......... 지소씨도 죽을 지경이 되어서 본래모습으로 돌아가야 할 시점이 되어서 자기가 이 몸을 만들어 온 사명을 다 이루지 못하였음이 안타까워진 것이 아닐까!!! 그래서 포도를 먹으면 힘이 난다는 꼬임의 소리에 그만 넘어가버리지 안았을까? 그래서 포도를 먹게 되었고 이웃에게도 포도를 먹게 만드는 큰 이변을 만들어 모두를 타락하게 만드는 원인을 제공하지 않았을까? ......................... 사명! 내가 이 몸을 받아온 사명은 무엇일까? 하늘이 나에게 주신 사명은 무엇일까? 나는 그 사명을 다하고 있을까? 그것을 아는 것이 깨달음이 아닐까!............ 나도 나의 사명을 분명하게 알고 이 몸이 있을 때 사명을 이루어 이 몸을 떠날 때는 홀가분하게 떠나버려야겠다.^^ 단기4343년 5월11일 일복이
오랫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좋은 글을 써주고 계시네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ㄷㄷ
날씨 예술인데 좋은 하루 보내시구요. ^^
내영아님 조금 어렵습니다.ㅎㅎ
정독하고 가야겠네요^^~
어렵지만 그래도 좋은글이네요~
아참~ 반갑습니다
명쾌한 해설인것 같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