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 무여율법無餘律法 첫 번째 말씀

 

 

지난 이야기에서

무여율법無餘律法을 제정하여

세상 사람들을 가르치게 된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그것은 사람들이 이 몸 받아

이 지구에 태어난 본래의 목적인

모든 생명을 보호하여 살리는 자신의 사명을 잊어버리고

자기 몸의 욕구만 챙기는 동물적인 모습에만 빠져버려

“어느덧 사람들이 입고 먹는 일에만 편중하므로

한웅씨께서 무여율법無餘律法 4조를 제정하여

환부鰥夫로 하여금 조절하게 하였다.” 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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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http://www.flickr.com/photos/mr_skaune/5210733509/

 

 

 

그래서 무여율법의 첫 번째

 

「사람의 행적은 언제나 깨끗하게 하여,

어리석음에 물들어 생귀生鬼가 되지 않도록 하고

번뇌로 막혀 마귀魔鬼가 되지 않도록 하여,

이 세상 사람들이 환하게 밝아

하나의 장애도 남지 않도록 하라.」고 말씀하셨다

 

一曰 人之行蹟時時淸濟 勿使 暗結生鬼煩滯化魔

일왈 인지행적시시청제 물사 암결생귀번체화마

 

使人世 通明無餘一章

사인세 통명무여일장

 

 

 

 

 

좀 더 풀어서 해석하면 다음과 같다.

 

“백성들의 사는 모습이

언제어디서나 하느님의 가르침인

정성과 믿음과 사랑을 유지하도록 이끌어주어

자신도 모르게 어리석음에 빠져

살아있는 악귀惡鬼가 되거나

 

번민으로 막혀버려 마음이 통하지 못해

악마惡魔가 되지 않게 하라.

그리하여

사람 사는 이 세상에 밝음으로 서로 통하도록 하여

하나의 장애도 남아있지 않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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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이것이라 생각한다.

인생이 진정한 삶의 목적을 모르는 것을

‘어두움 즉 어리석음에 빠져버렸다’ 하였고

그래서 진정한 목표를 잃어버린 사람을

생귀 즉 살아있는 악귀라고 하신 말씀이다.   

 

 

 

또한

번민과 감정으로 가슴이 막혀버려

마음이 하나로 통하지 못하는 사람을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잃어버려

세상과 통하지 못하는 악마가 되었다고 하신 말씀이다.

 

 

 

 

 

 

지금 우리의 삶의 모습은

내가 어떤 상태로 살고 있는지를

잘 모르고 살고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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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flickr.com/photos/mr_skaune/5210733509/

 

 

 

나는

내 인생의 진정한 목표를 발견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며 살고 있는가?

 

나는

번민과 감정이 없이 세상의 모든 생명과 마음으로 통하며

또한 다른 사람들과 다른 존재들의 삶을 배려하며

모두를 위하는 홍익의 삶을 살고 있는가?

 

 

 

이제 우리는 다시 한 번

한웅할아버지께서 약 6000년 전에 주신

무여율법의 첫 번째 말씀을

되새겨보아야 할 시점이 되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단기4343년 11월 30일 일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