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율려가 다시 부활하여....

 

 

부도지의 내용은

언제인지 모르는 일 만년 그 이전부터

약 이천년 전까지의 이야기를

신라초기를 사신 분의 시각으로 기록한 것이다.

 

우선 사용된 용어가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말이 아니라서

분명 우리의 조상인 신라인이 사용하던 말임에도 불구하고

그 정확한 의미를 이해하기 어렵고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용어들로 바꾸는데도 한계가 있어

내용 전달하기가 무척이나 힘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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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천의 운이 열리고 율려가 다시 부활하여,

곧 향상響象을 이루니

성聲과 음音이 섞인 것이었다.」

 

엥? 이게 무슨 말이야!!!!

부도지 3장의 첫머리를 읽으면서

도대체 한마디도 이해가 안 되는 이 문장을 두고

놀라기도 하였지만

풀어내고야 말겠다는 오기가 발동하였다.

 

「후천의 운이 열리고 율려가 다시 부활하여,」까지는

‘그래! 후천의 운이 열렸으므로

율려가 다시 부활하였다고 하는구나.’로 이해하였다.

 

그런데

실제로 「후천의 운이 열렸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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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sk.nate.com

 

 

나는 또 생각한다.

후천은 지금의 하늘이 아니고 미래의 하늘이다.

하늘은 나의 마음속에 있는 그 모든 것이다.

미래는

내가 되고 싶어 하고 갖고 싶어 하는 꿈과 희망이다.

지금의 내 마음속 꿈과 희망이

현재의 내가 행하는 모든 행동을 통해

미래 그 시점의 현실을 창조해 낸다.

 

그렇다면

「후천의 운이 열렸다」는 이 말은

지구상의 창조주인 마고어머니께서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지고

‘그 무엇인가를 창조해 가리라’는 마음을 먹었다는 내용일 것이다.

 

그래서

「율려가 다시 부활하여,」라는 말은

그 무엇인가를 창조하고자 하는 그 마음먹음에 대응하여

이 지구라는 현실 속에

그것을 이루어 내고자 하는 새로운 법칙과 질서인

율려가 생겨났다는 것으로

이해하였다.

 

단기4343년 1월 10일 일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