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음상音象과 향상響象

 

 

앞서 18번째의 이야기에서

천부율려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음상향상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는

천부율려에 대한 개념 정리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소리진동.jpg

출처: 곰태(thyunga)

 

 

 

음상과 향상의 개념을 일반적인 소리의 개념으로 보면

은 처음으로 진동이 일어난 첫소리이고

은 그 음원이 울림장치에서 확대되고 증폭된 울림소리이다.

 

그래서

음상처음 소리를 내는 줄이나 판 등의 진동체로 볼 수 있고,

향상은 처음 소리의 진동을 증폭시켜

여러 곳으로 전달하고 확장하는 울림통의 역할이다.

 

그런데 이 부도지에서 말하는 의 개념은

이와 비슷한 개념을 갖고 있지만

창조의 시작과 살림에 관한

정보 전달의 체계를 개념화 한 것이다.

 

존재계의 가장 근원적인 요소가 정보라고 볼 때

 

천부근원적 법칙과 질서의 정보를 담고 있는 원리체계이므로

이 존재계의 모든 현상들이

천부의 원리 속에 담겨 있으며

이 천부에서 나왔다고 할 수 있다.

 

 

율려.jpg

 

 

 

이러한 생각에서 볼 때

음상音象

근원인 천부에서 창조하고자 하는

창조대상의 기본 정보인 율려를 담고 있는 것이다.

 

그 기본 정보인 율려대로 창조하고자 할 때

창조를 할 수 있는 조건 즉 창조의 토대가 있어야 하고

창조의 기본 토대향상響象이라 하였다.

즉, 음상에서 전달되어진 창조의 정보대로 창조될 수 있도록

실달인 우리 지구가 여러 생명들을 살려낼 수 있는 살림의 조건이 이루어진 것

향상을 이루었다’라고 표현하였다.

 

그런데 그 이루어진 향상

聲과音이 섞인 것이었다.라고 하였다.

은 앞서 말한대로

법칙과 질서에서 나온 창조의 정보를 담고 있는 것이고

은 근원인 법칙과 질서와 관계없는

무질서의 정보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본다.

 

그래서

지금의 지구라는 현상계에

완전성의 상징인 조화로운 현상과

불완전성의 상징인 조화롭지 못한 현상들이 함께 공존한다.

  

 

하늘.jpg

 

 

그러므로

우리네 인간들

조화로움을 선택하여 완전해 질 수도 있고

조화롭지 못한 것을 선택하여

불완전해 질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로 볼 때

우리 인간은 스스로 자신의 모습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의지를 갖고 있는 것이다.

 

단기 4343년 1월 24일 일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