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안 쉽니다

 

어느날 큰 맘먹고 어딘가에를 갔는데 그날따라 그 곳에 문은 굳게 닫혀있고

그리고 종이가 한장 붙어있습니다.

거기에는 이렇게 쓰여있지요.  "오늘은 쉽니다"

 

항상 지나다니는 길목 어느 가게에는 조금은 빛바랜 이런 문구가 항상 적혀있습니다.

"연중 무휴 24시간 영업중"

 

오늘만 쉰다라는 그 말에도  뭔가 아쉬움이 있고

24시간 열려있다라는 그말에도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지금 내 마음에 무슨 푯말을 내걸고 있나요?

저는 대문을 활짝 열어놓고 이렇게 내걸고 싶습니다.

"오늘도 안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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