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마고-천부天符를 봉수하여 선천을 계승하다.

 

 

지금부터 부도지의 기록을 따라 가보기로 한다.

김은수님이 번역 주해하고

2002년 1월 한문화멀티미디어에서 발행한 책을 기본으로 하여

새로운 번역과 해설을 해 보기로 한다.

글의 구분에 대하여는 대부분 김은수 번역본을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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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도지 제1장에 대하여 보기로 하자.

처음 듣고 보는 용어들이 많아

엄청 생소한 느낌도 들 것이다.

 

 

제1장은

실달성實達城인 이 지구에

마고성의 천부天符를 중심삼아

선천先天의 문명을 이어

현재의 문명이 피어났음을 밝히고

마고를 시초로 하여

인류의 시조가 탄생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1장 본문 해석>

마고성麻姑城은 지상에서 가장 높고 큰 성이다.

천부天符를 받들어 모시고 선천先天을 계승하였다.

성 중의 사방에 관管을 쌓아놓고 음音을 조절하는 네 분의 천인天人이 있었다.

첫째는 황궁黃穹씨요, 둘째는 백소白巢씨요,

셋째는 청궁靑穹씨요, 넷째는 흑소黑巢씨였다.

두 궁씨의 어머니는 궁희穹姬씨요,

두 소씨의 어머니는 소희巢姬씨였다.

궁희와 소희는 모두 마고麻姑의 딸이었다.

마고는 짐세朕世에 태어나 희노喜怒의 감정이 없었으며

선천을 남자로, 후천을 여자로 하여

배우자 없이 궁희와 소희를 낳았다.

궁희와 소희 역시 선천과 후천의 정精을 받아

결혼하지 아니하고 두 천인과 두 천녀를 낳았다.

합하여 네 천인과 네 천녀였다.

 

 

<원문>

麻姑城은 地上最高大城이니 奉守天符하야 繼承先天이라.

城中四方에 有四位天人이 堤管調音하니

長曰 黃穹氏오 次曰 白巢氏오 三曰 靑穹氏오 四曰 黑巢氏也라.

兩穹氏之母曰穹姬오 兩巢氏之母曰巢姬니 二姬는 皆麻姑之女也라.

麻姑이 生於朕世하야 無喜怒之情하였고

先天爲男하고 後天爲女하야 無配而生二姬하고

二姬이 亦受其精하야 無配而生二天人二天女하니

合四天人四天女也라.

 

다음 글에서

문단별로 용어와 내용에 대하여

함께 풀어 나가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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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42년 10월 17일 일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