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임금의 출신과 공부에 대한 증언

 

 

부도지 17장의 앞부분 기록에는

임금의 출신과 공부에 대해

다음과 같은 기록을 남기고 있다.

 

이때에 도요陶堯(요임금)가 천산의 남쪽에서 일어났는데,

일차로 마고성을 나간 사람들의 후예였다.

일찍이 제시祭市의 모임에 왕래하고,

서쪽 보의 간에게서 도를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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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록에는

요임금이 천산 남쪽의 사람이고

오미의 변을 일으킨 후 일차로 마고성을 나간

백소씨족 지소씨 계열의 후예로 분류하고 있다.

 

 백소씨 계열은 인종 구분상 지금의 백인종 계열로

마고성의 서쪽 문을 통해

중동아시아와 유럽 쪽으로 이주한 종족이라고

부도지는 증언하였다.

 

 

 

 

 

 

 

그런데 언어학적으로 보면

백인종의 언어사용법과

지금의 지나족 즉 한족漢族의 언어사용법이 매우 비슷하다.

이러한 면에서

이 부도지의 기록이 허구가 아니라

사실에 근거한 기록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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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볼 때

임금의 후예라고 주장하는 한족들의 원래 조상은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주한 백인종 계열일 가능성이 높으며

서쪽 백소씨 계열의 나라에서

배달나라로 이주하여 섞여 살면서

배달나라의 가르침에 동화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고구려 이전의 역사에서

한족漢族을 서토족西土族이라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기인한 것이 아닐까 한다.

   

 

 

 

 

 

 

그런데

나라 무제 유철劉徹 (서기전 1~2세기경)의 역사가인

사마천은 <사기>의 오제본기五帝本紀에서

제요帝堯는 제곡고신帝嚳高辛의 아들로

이름을 방훈放勳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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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마천은 요의 어짊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그는 하늘처럼 인자하고 그의 앎은 신과 같아

(백성들이)태양처럼 받들고 구름처럼 바라보았다.

그는 부유하였으나 교만하지 않았고.

존귀하였으나 자신을 낮출 줄 알았다.

 

큰 덕을 밝히어 구족을 친하게 하니

구족이 모두 화목하게 되었다.

백성을 편안하고 밝게 다스리니 백성들이 밝아졌고

만국이 서로 돕고 평화를 이루었다.

 

 

 

 

 

 

 

 

이 이외에도

더 많은 기록이 <사기>의 오제본기五帝本紀에 기록되어 있지만

우리 부도지의 기록과 지나 쪽 기록이 서로 다르다.’라는 것을

보여드리고자 하는 저의 의도

충분하다고 여기므로 이정도로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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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부도지의 기록에는

요임금이 초기에는 단군조선의 제시에 왕래하였다 하였으므로

요임금의 나라가

그 당시 지구촌의 중심국인 신시배달국의 정책에

따르는 척 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도지는 요의 배달국 도에 대한 공부를

부도符都의 서쪽 보를 지키는 수장에게서 배웠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이다음의 기록을 읽어가다 보면

이러한 행위는 배달국의 사상과 논리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 일뿐

진정한 마음으로 천부복본天符復本의 도를 배우고자 했던 것은

아닌 것으로 이해된다.

 

 

단기4344918일 일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