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한웅씨 새로운 세상을 열다.

 

 

부도지는

한단고기에서도 밝히고 있는

신시神市 배달나라의 이야기 중에

한웅씨의 가르침으로

새로운 세상이 열리고

인간의 삶이 윤택하게 바뀌어 감을

아래와 같이 증언하고 있다.

 

 

 

또 가옥을 짓고 배와 수레를 만들어

백성들에게 사는 법과 여행하는 법을 가르쳤다.

 

 이에 한웅씨가 처음으로

바다에 배를 띄워 타고 온 세상을 순방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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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tp://www.flickr.com/photos/benheine/3784015262/in/photostream/

 

 

이는

천부天符로 수신修身하는 법을 알려주어 밝아지게 하고,

모든 종족들의 소식을 서로 통하게 하며,

근본을 잊지 말자는 것을 호소하고,

가옥을 짓고 배와 수레를 만들고

음식 익혀 먹는 법을 가르치기 위함이었다.

 

 

 

 

 

 

 

한웅씨께서 순행에서 돌아와

여덟 지방의 말과 두 개의 글을 가다듬고,

역법과 수리, 의료, 약술을 정리하고,

천문과 지리를 저술하니,

널리 인간 세상에 이롭게 되었더라.(弘益人世).

 

이는

세대는 멀어지고 법은 해이해져서

모든 사람들이 남몰래

거짓(詐端)을 모색하는 일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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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ww.flickr.com/photos/benheine/3782199783/in/photostream/

 

 

그래서

날마다 하고 쓰는 일과 사물 사이에 적용되는

근본의 도를 보전하여

분명하게 밝혀 놓으려고 한 것이었다.

 

이로부터

비로소 학문을 하는 풍조가 일어나니,

인성이 어리석고 어두워져서

배우지 아니하고는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었다.」

 

 

 

 

 

 

 

원동중이 쓴 <삼성기>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 중에

고대 한국의 7세 한님인 지위리 한님께서

배달국 1세 거발한 한웅에게

“그대 수고로움을 아끼지 말고

무리 3,000을 이끌고 가서,

개천開天하여 가르침을 세우고(개천입교開天立敎)

현실 속에서 이치대로 이루어지게 하여(재세이화在世理化)

만세萬世의 자손들에게 큰 모범이 될지어다.” 라고 이르셨다고 하였다.

 

여기에 옮긴 이 부도지 11장의 내용이

지위리 한님께서 거발한 한웅에게 일러

이 지구촌 만백성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게 하신

개천입교開天立敎 재세이화在世理化의

구체적 모습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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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http://www.flickr.com/photos/benheine/3779468200/ 

  

 

이리하여

이 지구촌에

우리의 직계 조상이신 황궁씨께서

마고어머니께 약속한 복본의 맹세를 지켜가는

천부복본의 문화가 열리기 시작하였고

 

천부족이 웅족을 교화하고 서로 혼인하여

신성을 회복한 천손민족을 탄생시킴으로

 

우수하고 특별한 문명을 지닌

우리 한민족의 조상 대동이족의 삶이

새롭게 열려가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단기 4343년 12월 17일 일복이